속보=김해 생명나눔재단은 24일 오전 김해시 흥동 재단사무실에서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이다빈(생후 7개월·김해시 장유면)양의 부모에게 치료비 5천여만원을
전달했다.

다빈양을 돕기 위한 후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14일자 28
면,11월13일자 21면 보도) 이날 전달된 치료비는 김해시의사회와 장유면 이장단
협의회,진영단감제전위원회,김해중앙병원 주부대학봉사단,김해도예협회,장유청
년회의소 등 장유지역 12개 단체,김해성모병원 등이 그동안 일일찻집을 열거나
모금운동을 전개해 마련했다.

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국장은 '각계각층에서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9천여만
원이 모아졌으나 다빈양의 부모가 이 가운데 4천여만원은 다빈이와 처지가 비슷
한 불치병 어린이 등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